
「주사 한 번 맞으면 괜찮아질까요?」
목이나 허리가 몇 주째 아파 약을 먹고 물리치료를 받아도 그대로일 때, 많은 분이 "주사치료"를 검색합니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면 신경주사, 뼈주사, 인대주사처럼 이름이 제각각이고,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와 스테로이드가 몸에 나쁘다는 이야기가 함께 보여 더 헷갈립니다.
이 글은 척추 통증으로 주사치료를 고민하는 분이 진료실에 오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주사의 종류와 목적, 목·등·허리 부위별로 어떤 주사를 검토하는지,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 그리고 주사 전후에 챙길 것까지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주사치료의 종류 — 무엇을 겨냥하느냐가 다릅니다
통증의학과에서 하는 주사는 약을 넣는 자리와 목적으로 나뉩니다. 이름보다 "어디가 통증의 출발점인가"를 먼저 찾아야 맞는 주사를 고를 수 있습니다.
| 주사 | 약이 들어가는 자리 | 주로 검토하는 통증 | 목표 |
|---|---|---|---|
| 신경차단술 | 눌리거나 예민해진 신경 뿌리·신경 주변 | 목·허리 디스크로 팔·다리가 저리고 뻗치는 통증 | 신경 주변의 염증과 예민함을 가라앉힘 |
| 통증유발점주사(TPI) | 단단하게 뭉쳐 누르면 아픈 근막 지점 | 어깨·등·허리 근육이 결리고 뻐근한 근막통 | 뭉친 근육을 풀어 통증의 악순환을 끊음 |
| 프롤로 치료(증식치료) | 느슨해지거나 손상된 인대·힘줄 부착부 | 자주 삐끗하는 허리, 오래된 인대·힘줄 통증 | 조직의 회복 반응을 도와 지지력을 높임 |
세 가지는 서로 대체하는 관계가 아니라 통증의 원인에 따라 고르거나 함께 쓰는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허리 디스크로 다리가 저리면서 허리 근육까지 굳어 있다면, 신경차단술로 신경 통증을 먼저 낮추고 근막 쪽은 통증유발점주사로 다루는 식입니다.
척추 부위별로 보면 — 목·등·허리 통증과 주사
같은 "척추 통증"이라도 부위와 양상에 따라 검토하는 주사가 달라집니다.
- 목(경추) — 목 디스크로 어깨 뒤에서 팔·손가락까지 저리면 경추 신경 주변의 신경차단술을, 목과 어깨 사이가 돌처럼 뭉쳐 두통까지 이어지면 근막 쪽 주사를 먼저 생각합니다.
- 등(흉추) — 갑자기 등을 삐끗한 뒤 숨 쉬거나 몸을 돌릴 때 결리는 흉추 염좌는 근육·인대 쪽 원인이 많아 통증유발점주사와 운동을 함께 검토합니다. 띠처럼 옆구리로 도는 통증은 신경 쪽 원인도 확인합니다.
- 허리(요추) — 엉덩이에서 다리로 뻗치는 통증이 있으면 요추 신경 주변의 신경차단술을, 다리 증상 없이 허리만 뻐근하고 자주 삐끗한다면 근막·인대 쪽 원인을 함께 살핍니다.
교통사고나 넘어진 뒤 생긴 목·허리 염좌도 같은 원리로 봅니다. 사고 뒤 2주가 지나도 통증이 줄지 않고 물리치료만으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통증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다시 진찰하고 주사치료가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연구로 본 척추 주사치료
목 디스크와 신경근염으로 팔 통증이 이어진 120명을 무작위로 나눈 이중맹검 임상시험에서, 투시 영상으로 위치를 확인하며 경추 경막외 주사를 한 뒤 통증과 기능이 50% 이상 좋아진 사람은 국소마취제만 쓴 그룹 72%, 스테로이드를 함께 쓴 그룹 68%였습니다[1].
허리 디스크로 다리 통증이 이어진 120명을 2년 동안 추적한 임상시험에서도 요추 경막외 주사 뒤 의미 있는 개선을 보인 비율은 국소마취제 그룹 60%, 스테로이드 병용 그룹 70%였습니다. 연구진은 기존 보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에게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정리했고, 국소마취제만으로 반응이 부족하면 스테로이드를 더하는 방식도 제시했습니다[2].
근육이 뭉쳐 생기는 급성 근막통에 대해서는 무작위 임상시험 4편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통증유발점주사가 약물 치료만 한 경우보다 통증 점수를 더 크게 낮췄습니다[3].
왜 영상을 보며 주사하나 — C-ARM과 초음파
척추 주변에는 신경과 혈관이 가까이 지나가기 때문에, 같은 약이라도 정확한 자리에 들어가야 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척추 신경 주변 주사는 C-ARM 투시촬영장치로 바늘 끝의 위치와 조영제가 퍼지는 모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진행합니다. 근육·힘줄·인대처럼 겉에서 가까운 구조는 초음파진단기로 보면서 주사합니다.
영상으로 위치를 확인하면 필요한 양만 정확한 자리에 넣을 수 있고, 주사 뒤 반응을 볼 때도 "어느 자리에 넣었더니 어떤 통증이 줄었는지"를 기록할 수 있어 다음 치료를 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신경차단술 과정은 인덕원 신경차단술 — 무엇이고, 왜 영상을 보며 하나에 더 자세히 적어 두었습니다.
스테로이드, 몇 번까지 맞아도 될까
신경차단술에는 국소마취제와 함께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쓰는 경우가 많아 반복 사용을 걱정하는 분이 많습니다. 실제로 스테로이드를 쓴 뒤 며칠 동안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당뇨가 있는 분은 혈당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주사 부위 감염이나 출혈은 드물지만 확인해야 할 위험입니다.
그래서 미리 몇 번을 맞겠다고 정하기보다 한 번 맞은 뒤의 반응을 보고 다음을 정합니다. 통증이 충분히 줄었다면 운동치료로 넘어가고, 반응이 짧았다면 간격과 약의 구성, 주사 자리를 다시 검토합니다. 위 임상시험처럼 국소마취제만으로도 개선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상태에 따라 스테로이드 없이 진행하는 방법도 함께 따져 봅니다.
주사 전에 꼭 알려 주세요
| 알려 주실 것 | 이유 |
|---|---|
| 피를 묽게 하는 약(항응고제·항혈소판제) | 출혈 위험 때문에 주사 종류와 시기를 조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
| 당뇨와 최근 혈당 | 스테로이드 뒤 혈당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어 약 구성을 정할 때 반영합니다 |
| 임신 가능성 | 투시 촬영과 약물 사용 여부를 먼저 판단해야 합니다 |
| 약·조영제 알레르기 | 이전에 주사나 검사 뒤 두드러기·호흡 곤란이 있었다면 다른 약을 고릅니다 |
| 열·감기 기운, 주사 부위 피부 상처 | 감염 가능성이 있으면 주사를 미룹니다 |
먹는 약은 이름을 적어 오시거나 약 봉투를 그대로 가져오시면 가장 정확합니다. 다른 병원에서 찍은 MRI나 X-RAY가 있다면 함께 가져오시면 진찰에 도움이 됩니다.
주사 당일과 그 뒤 — 회복과 주의사항
- 주사 뒤에는 잠시 누워 안정을 취하며 다리 힘·감각과 어지러움이 없는지 확인한 뒤 귀가합니다
- 국소마취제 때문에 몇 시간 동안 팔이나 다리가 묵직하거나 저릴 수 있어, 당일 직접 운전은 피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 주사 자리는 당일 물에 오래 담그지 않습니다. 가벼운 샤워는 대개 괜찮습니다
- 당일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 들기를 피하고, 다음 날부터 평소 활동을 조금씩 늘립니다
- 주사 부위가 붉게 붓고 열이 나거나, 다리 힘이 빠지는 느낌이 생기면 바로 연락해 주세요
주사 다음 단계 — 운동치료로 넘어가기
주사치료의 목표는 통증만 잠시 줄이는 것이 아니라, 통증 때문에 못 하던 움직임을 다시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통증이 낮아진 시기에 굳은 관절과 약해진 근육을 회복해 두어야 같은 통증이 덜 돌아옵니다. 올굿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주사 뒤 상태에 맞춰 운동치료와 도수치료를 이어 가며, 운동치료와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 면허를 소지한 치료사가 진행합니다. 진행 방식은 도수 · 물리치료 안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의료급여·차상위·자동차보험 환자도 진료합니다
치료비가 걱정돼 주사치료를 미루는 분도 있습니다. 올굿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건강보험은 물론 의료급여(1·2종)·차상위·자동차보험 환자도 진료합니다. 교통사고 뒤 목·허리 통증이 남아 있다면 사고 접수번호를 알려 주시면 자동차보험으로 진료할 수 있습니다. 내가 받을 치료가 어떤 기준으로 적용되는지는 진찰 뒤 치료 계획과 함께 설명해 드립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 보세요
- 목·허리 통증이 4주 넘게 이어지고 약과 물리치료로도 줄지 않는다
- 어깨 뒤에서 팔·손가락으로, 또는 엉덩이에서 다리로 저림이 뻗친다
- 등이나 허리를 삐끗한 뒤 숨 쉬거나 몸을 돌릴 때마다 결린다
- 교통사고 뒤 2주가 지났는데도 목·허리 통증이 그대로다
- 통증 때문에 잠을 자주 깨거나 출퇴근·집안일이 어렵다
바로 진료가 필요한 신호
팔이나 다리 힘이 갑자기 빠지거나, 소변·대변을 보기 어렵거나 참기 어려워졌거나, 사타구니·항문 주변 감각이 둔해졌다면 신경이 심하게 눌린 응급 상황일 수 있어 즉시 응급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열이 나면서 허리 통증이 심해지거나 큰 사고 뒤 통증이 생긴 경우도 미루지 마세요.
올굿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류창준 대표원장이 진료합니다. 신경차단술 4만례 이상, 증식치료(프롤로 치료) 1만 5천례 이상을 시술했고, 대한통증학회·대한척추통증학회 정회원입니다. 진찰로 통증이 시작되는 자리를 좁히고 X-RAY로 뼈의 배열을, 초음파진단기로 근육·힘줄·인대를 확인한 뒤 주사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주사를 어디에 할지 정합니다. 척추 신경 주변 주사는 C-ARM 투시촬영장치로 위치를 보며 진행합니다.
진료 안내
- 전화 문의: 031-422-7100
- 진료시간: 월~금 09:30~19:30(점심시간 13:00~14:00) · 토요일 09:00~14:00 · 일요일·공휴일 휴진 — 현재 단축 진료 중
- 접수 마감: 점심 12:30 · 저녁 19:15 · 토요일 13:30
- 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524 삼우프라자 4층,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3번 출구 앞 올리브영 건물
- 건강보험·차상위·의료급여·자동차보험 환자 모두 진료합니다
- 공식 홈페이지: allgoodpain.com · 오시는 길 · 진료 시간
자주 묻는 질문
주사치료는 한 번만 맞으면 되나요?
통증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미리 횟수를 정하기보다 한 번 맞은 뒤 반응을 보고 다음을 정하며, 통증이 충분히 줄면 운동치료로 넘어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신경주사와 뼈주사는 같은 건가요?
흔히 부르는 이름일 뿐 정해진 의학 용어는 아닙니다. 통증의학과에서는 약이 들어가는 자리에 따라 신경 주변에 하는 신경차단술, 뭉친 근막에 하는 통증유발점주사, 인대·힘줄 부착부에 하는 프롤로 치료로 나눠 설명합니다.
스테로이드가 들어가면 몸에 해롭지 않나요?
소량을 정확한 자리에 쓰지만 며칠간 얼굴 화끈거림이나 혈당 상승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응을 보며 간격을 두고, 상태에 따라 국소마취제만으로 진행하는 방법도 함께 검토합니다. 당뇨가 있다면 미리 알려 주세요.
주사 맞은 날 바로 일하러 가도 되나요?
대부분 잠시 안정한 뒤 귀가하고 가벼운 일상은 가능합니다. 다만 국소마취제 때문에 몇 시간 팔다리가 묵직할 수 있어 당일 직접 운전과 무리한 운동은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의료급여나 자동차보험으로도 진료받을 수 있나요?
올굿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건강보험·차상위·의료급여·자동차보험 환자 모두 진료합니다. 평일 09:30~19:30, 토요일 09:00~14:00 진료하며 031-422-7100으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진료를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 올굿마취통증의학과의원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524, 삼우프라자 4층 (관양동, 올리브영 건물) · 031-422-7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