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 달째 아픈데, 원래 이런 걸까요?」
허리를 삐끗한 지 몇 달이 지났는데 아침마다 뻣뻣하고, 목과 어깨는 오후만 되면 무거워 집중이 안 되는데도 "나이 들면 다 그렇다"는 말에 그냥 지내는 분이 많습니다. 진통제를 먹으면 잠시 나아지지만 약을 끊으면 다시 돌아오고, 병원을 옮겨 다녀도 같은 설명만 듣다 보니 만성통증을 직접 찾아보게 됩니다.
이 글은 목·허리처럼 뼈와 근육, 관절에서 오는 만성통증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어디부터 만성으로 보는지, 왜 오래가는지, 주사와 운동을 어떤 순서로 묶어 계획하는지, 그리고 진료 전에 무엇을 준비하면 좋은지 차례로 적었습니다.
만성통증이란 — 석 달이라는 기준
다친 조직이 보통 회복되는 기간을 지나 3개월 이상 이어지거나 되풀이되는 통증을 만성통증이라고 합니다. 국제통증학회(IASP)가 세계보건기구 국제질병분류(ICD-11)에 맞춰 정리한 분류에서는 뼈·관절·근육·힘줄 같은 근골격계에서 비롯된 만성통증을 따로 묶고, 통증의 원인 질환뿐 아니라 몸의 상태·마음·생활 환경을 함께 살펴 관리해야 하는 대상으로 보았습니다[1].
석 달이라는 기준이 중요한 이유는 이 시점부터 통증이 단순히 "아직 덜 나은 상처"가 아니라 스스로 이어지는 상태가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성통증은 진통제 하나를 더 찾는 것보다, 원인을 다시 확인하고 여러 치료를 단계적으로 묶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흔한 부위와 원인
| 부위 | 흔한 원인 | 이럴 때 의심해 봅니다 |
|---|---|---|
| 허리 | 디스크 퇴행, 척추관협착, 허리 근막통, 오래된 염좌 | 오래 앉거나 서 있으면 심해지고, 엉덩이·다리로 저림이 내려간다 |
| 목·어깨 | 목 디스크, 거북목 자세, 어깨 주변 근막통 | 오후로 갈수록 뒷목과 어깨가 무겁고 두통이 같이 온다 |
| 관절 | 무릎·어깨 관절의 퇴행, 힘줄병증 | 계단·팔 들기 같은 특정 동작에서 같은 자리가 아프다 |
| 신경 | 눌렸던 신경의 예민함, 대상포진 뒤 신경통 | 화끈거림·저림·스치기만 해도 아픈 느낌이 남는다 |
한 사람에게 원인이 하나만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허리 디스크로 시작한 통증이 오래가면서 허리와 엉덩이 근육까지 굳어 근막통이 겹치는 식입니다. 그래서 진찰할 때는 "어디가 처음 아팠는지"와 "지금 가장 불편한 곳이 어디인지"를 나눠서 봅니다.
통증이 오래가는 이유 — 예민해진 신경과 줄어든 움직임
통증이 오래 이어지면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이 점점 예민해져, 같은 자극에도 더 크게 아프게 느끼는 상태가 됩니다. 처음 다친 자리가 어느 정도 회복된 뒤에도 통증이 남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기에 "움직이면 더 아플까 봐" 활동을 줄이는 습관이 더해집니다. 덜 움직이면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이 굳어, 조금만 무리해도 다시 아프게 됩니다. 잠을 설치면 통증에 더 민감해지고, 통증이 길어지며 기분이 가라앉으면 다시 움직일 의욕이 줄어듭니다. 만성통증 치료는 이 고리를 여러 곳에서 동시에 끊는 일입니다.
연구로 본 치료 — 한 가지보다 함께
만성 요통 환자 6,858명이 참여한 임상시험 41편을 모은 코크란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운동·통증 교육·생활 관리를 함께 하는 다학제 재활은 통상 진료보다 통증과 장애를 더 줄였습니다. 운동 위주의 물리치료만 한 경우와 비교해도 1년 뒤 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았습니다(오즈비 1.87)[2].
만성 요통 임상시험 97편(13,136명)을 모은 네트워크 메타분석에서도 통증 교육이나 인지행동치료를 물리치료와 함께 했을 때 기능과 통증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좋아졌습니다[3]. 통증이 왜 생기고 왜 오래가는지 이해하고, 두려움 때문에 줄였던 움직임을 조금씩 되찾는 과정이 치료의 한 부분이라는 뜻입니다.
올굿마취통증의학과의 단계별 계획
- 원인 다시 확인 — 언제부터 어떤 동작에서 아픈지 듣고 진찰한 뒤 X-RAY로 뼈의 배열을, 초음파진단기로 근육·힘줄·인대를 확인합니다. 이전 병원의 MRI가 있다면 함께 봅니다.
- 통증 낮추기 — 약물을 조절하고, 필요한 자리에 주사를 검토합니다. 눌린 신경 주변은 C-ARM 투시로 위치를 보며 신경차단술을, 뭉친 근막은 통증유발점주사를 씁니다. 주사의 종류는 주사치료 — 목·허리 디스크와 척추 염좌, 어떤 주사를 어디에 놓고 언제 운동으로 넘어가나에 정리했습니다.
- 움직임 회복 — 통증이 내려간 시기에 운동치료와 도수치료로 굳은 관절과 약해진 근육을 되찾습니다. 운동치료와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 면허를 소지한 치료사가 진행합니다.
- 생활로 이어 가기 — 집에서 할 운동, 앉는 자세, 활동량을 늘리는 속도를 함께 정하고 다음 진료에서 확인합니다.
수면과 기분도 치료 목표에 넣습니다
만성통증이 있는 분들은 "아파서 잠을 못 자고, 못 자서 더 아프다"는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우울하거나 쉽게 예민해지는 것도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오래 아픈 몸이 보이는 흔한 반응입니다. 그래서 치료 목표를 통증 점수만으로 정하지 않고, 밤에 깨는 횟수, 다시 할 수 있게 된 일을 함께 적어 둡니다. 수면이나 기분 문제가 크다면 그 부분을 돌볼 수 있는 진료과와 함께 보도록 안내합니다.
생활 관리 — 활동량은 조금씩, 꾸준하게
- 아프지 않은 날 몰아서 무리하고 다음 날 눕는 패턴보다, 매일 조금씩 같은 양을 움직이는 편이 통증 관리에 유리합니다
- 한 자세로 40~50분 넘게 앉아 있지 않도록 알람을 맞춰 일어나 몸을 펴 줍니다
- 걷기는 편한 거리에서 시작해 1~2주마다 조금씩 늘립니다
- 잠들기 전 화면을 보는 시간을 줄이고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지킵니다
- 진통제는 정해진 용법 안에서 먹고, 늘어나는 것 같으면 진료 때 꼭 이야기합니다
진료 전에 챙겨 오면 좋은 것
| 가져올 것 | 도움이 되는 이유 |
|---|---|
| 지금 먹는 약(약 봉투째) | 진통제·근이완제 종류와 횟수를 보고 약 조절 방향을 정합니다 |
| 이전 검사 결과(MRI·X-RAY) | 같은 검사를 반복하지 않고 변화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
| 지금까지 받은 치료와 반응 | 주사·물리치료·도수치료 중 무엇이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가 다음 계획의 근거가 됩니다 |
| 가장 불편한 동작 한두 가지 | 치료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좋아졌는지 확인하는 기준이 됩니다 |
의료급여·차상위·자동차보험 환자도 진료합니다
통증이 오래가면 치료비 부담도 커집니다. 올굿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건강보험은 물론 의료급여(1·2종)·차상위·자동차보험 환자도 진료합니다. 교통사고 뒤 통증이 석 달 넘게 남아 있다면 사고 접수번호를 알려 주시면 됩니다. 어떤 치료에 어떤 기준이 적용되는지는 진찰 뒤 치료 계획과 함께 설명해 드립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 보세요
- 목·허리 통증이 3개월 넘게 이어지거나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되풀이한다
- 진통제를 끊으면 바로 통증이 돌아온다
- 통증 때문에 밤에 자주 깨거나 출퇴근·집안일이 어렵다
- 아플까 봐 운동이나 외출을 피하게 됐다
- 엉덩이·다리나 팔로 저림이 내려간다
바로 진료가 필요한 신호
다리나 팔의 힘이 갑자기 빠지거나, 소변·대변을 보기 어렵거나, 사타구니 주변 감각이 둔해졌다면 신경이 심하게 눌린 응급 상황일 수 있어 즉시 응급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유 없이 체중이 줄면서 밤에 더 심해지는 통증, 열을 동반한 허리 통증도 미루지 마세요.
올굿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류창준 대표원장이 진료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통증클리닉 연수를 거쳤고 대한통증학회·대한척추통증학회 정회원이며, 신경차단술 4만례 이상을 시술했습니다. 오래된 통증일수록 지난 치료 기록과 먹고 있는 약을 함께 보고, 통증을 낮추는 치료와 움직임을 되찾는 치료를 한 계획 안에 묶어 진행합니다. 신경차단술은 C-ARM 투시촬영장치와 초음파진단기로 위치를 확인하며 진행합니다.
진료 안내
- 전화 문의: 031-422-7100
- 진료시간: 월~금 09:30~19:30(점심시간 13:00~14:00) · 토요일 09:00~14:00 · 일요일·공휴일 휴진 — 현재 단축 진료 중
- 접수 마감: 점심 12:30 · 저녁 19:15 · 토요일 13:30
- 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524 삼우프라자 4층,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3번 출구 앞 올리브영 건물
- 건강보험·차상위·의료급여·자동차보험 환자 모두 진료합니다
- 공식 홈페이지: allgoodpain.com · 오시는 길 · 진료 시간
자주 묻는 질문
만성통증은 몇 달부터를 말하나요?
보통 3개월 넘게 이어지거나 되풀이되는 통증을 만성통증으로 봅니다. 이 시점부터는 원인 질환과 함께 수면·활동량·기분까지 함께 살펴 치료를 계획합니다.
만성통증도 주사치료로 좋아질 수 있나요?
통증의 출발점이 신경이나 근막처럼 분명하면 주사로 통증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주사는 운동치료로 넘어가기 위한 단계로 보고, 움직임을 되찾는 치료와 함께 계획합니다.
아픈데 운동을 해도 괜찮을까요?
통증이 조금 있어도 할 수 있는 강도에서 시작해 천천히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에서도 통증 교육과 운동을 함께 했을 때 기능 개선이 컸습니다.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할지는 진찰 뒤 정해 드립니다.
만성통증 때문에 잠을 잘 못 자요.
통증과 수면은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함께 다룹니다. 밤에 깨는 횟수도 치료 목표에 넣고, 필요하면 수면을 돌볼 수 있는 진료과와 함께 보도록 안내합니다.
진료 시간과 위치는 어떻게 되나요?
올굿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3번 출구 앞 삼우프라자 4층에 있습니다. 평일 09:30~19:30, 토요일 09:00~14:00 진료하며 접수는 저녁 19:15, 토요일 13:30에 마감합니다. 문의 031-422-7100.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진료를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 올굿마취통증의학과의원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524, 삼우프라자 4층 (관양동, 올리브영 건물) · 031-422-7100
